삶의 연가/여행 스케치

포천 억새밭이 장관인 명성산

짚시의 예전음악실 2008. 5. 22. 00:57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전체화면으로 감상하세요.

 

 

 

2007년의 10월도 떨어지는 낙엽과함께

지우개로 지우듯 하루 하루가 지워져간다.

포천 자혜원의 음악 봉사가 끝나고

내친김에 명성산까지 오르려고 벼르고 왔는데

단풍은 곱게 물들지도 못하고 쓸쓸하게 낙엽이란 두글자만 남긴채

생을 마감한다.

하늘은 가을날씨답게 을씨년스럽기만하고...

 

 

 

  

 

하얗게 수놓은 억새가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에 도취되어

잠깐의 넋을 잃고 마음은 억새밭에 내어 놓는다.

 

 

 

 

 

 

 

 

 

날이 저물어 뛰어가듯 산에 오르니

목마르기 이를데 없었는데

산중턱에 이렇듯 약수터가 있어 주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정상에서 산정호수를 내려다보는 등산객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요?

근데 사실은 연출입니다.

저 자리에 나풀거리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서 있으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워~!! 워!!!

명성산 정상에서...

 

 

 

 

 

비바람이 무척이나 부는 명성산에서는

관리요원들이 빨리 내려가라 재촉을 한다.

날은 어두워지고 천둥은 치고

카메라를 품에 싸들고....

그래도 한컷~ㅋㅋㅋ

 

경사로가 굉장히 심하며

비가내려 길이 무척이나 미끄러웠다.

 

 

 

 

 

비님은 주룩 주룩 나리시고

마눌님은 혼자 산에 올라간 나 때문에 애간장 다 타시고....

 

비가 내려도 한장의 사진을 담기 위해서

마음속으로 이리 저리 구도를 잡고....

여기 다녀오곤 다리 아파

또 몇일 고생했습지요.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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