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07일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의 다초지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밤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하며 잠들었는데
아침에 깨자마자 창문을 열어 젖히니 그때까지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내 혼자 숙소에 남겨두고
비 나리는 다초지를 담기위해 새벽길을 나섰다.
숙소에서 1km 남짓한 거리에 있는 다초지
벚꽃은 조금 늦은감이었고
튜울립은 조금 이르고
유채꽃만 만발한 상태였다.
보슬비에 촉촉히 젖어있는 튜울립의 색감이 무척 아름답게 짙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비가 내리고 이른 새벽인지라 Photographer들도 두서너명이 전부였다.
진흙이 잔뜩 묻어나는 꽃밭에서 새벽공기를 가르며 샤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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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천다랭이논
다초지에서 새벽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아내와함께 가천다랭이논으로 향했다.
천수답의 다랭이논은 남해의 멋진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소로 쟁기를 끌며 논밭을 가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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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랭이논에 마늘이 많이 심어져 있다.
해풍을 견디며 겨우내 땅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마늘은 한뼘도 넘게 자라 있었다.
#247.297
와이프가 다초지를 못 봐 서운하다해서 다시 다초지를 갔다.
아침에 비 올때와는 사뭇다른 모습의 다초지다.
#338
▲이곳 역시 다랭이 논이며 논에는 모두 유채꽃을 심어 놓았고
어제까지(4월6일) 유채꽃 축제를 열었던 모양이다.
도두마을이며 상주해수욕장 가는 길가에 있어 찾기 또한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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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모래가 유난히 고운 상주해수욕장
저 멀리 보이는 산은 금산이고 보리암이 있는곳며
그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상주해수욕장과 남해의 쪽빛 바다는 가히 아름답다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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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조게를 케어 지게에 지고 나오는 어촌 사람들
상주해수욕장을 떠나며
진해의 경화역사와 벚꽃을 담으러 간다 마음 먹어
부지런히 달리고 또 달리는데....
국도변옆에 조그만 입간판이 보인다.
<멸치쌈밥>
어제부터 아내는 이곳 특산물을 먹어보고 싶다했는데
고작 먹은게 흔하디 흔한 장어나 먹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해서....
진해 벚꽃 출사는 포기하고
차를 돌려 다시 쌈밥집으로 왔다.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던 몇치쌈밥
맨날 된장찌게에만 넣어먹던 몇치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이제 진해는 포기
#427
▲원시적인 방법으로 멸치를 잡는 죽방렴이다.
#450.456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삼천포 실안낙조의 모습을 담았다.
주위가 많이 어두워져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며 달리고 있다.
진해 못간 아쉬움을 달래며 실안도로의 벚꽃길 사진한장.....ㅋㅋㅋ
19시30분 1박2일의 강행군 여행을 마치며
삼천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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