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전에 잠깐의 업무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갔다.
서울역에서 아내와 돌솥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아내는 음악동호회 정모에 먼저 가고
나는 용화인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영등포로 향했다.
모임장소에는 선배님 몇분만 계실 뿐 한가하였으나
시간이 가까워지자 삼삼오오 축제를 빛내기 위해 모이기 시작...
오랜만에 뵙는 은사님과
선,후배님들 그리고 내 친구들을 보니 그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김두회 선생님
앞으로도 내내 건강하시고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음율을 선사했던 37회 윤선미후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용화인들의 축제도 개 개인 하나 하나의 끼를 발휘해 모든이들의 축제속에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장기자랑을 펼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사동 역시 음악 친구들의 행사가 있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내겐 언제나 봐도 반갑기만한 친구 그들이 있어
진정 행복하지 않은가 싶다.
내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음악회가 시작 되었고...
▲신이 내린 손을 가지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광석님
언제나 그러하듯 무대나 객석은 모두가 혼연일체되어
그 아름다운 음악속으로 푹 빠져들고...
흥에겨운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똑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서울에 달도 무척이나 아름답다는것을 느끼며
가슴에 한가득 품고 돌아왔다.
하얀 달빛이 하염없이 녹아 내리는 밤.......
내게 소중한 친구들이...
선후배가 좋은만큼
그 밤이 참으로 좋더이다.....
'삶의 연가 > Lif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과의 멋진 여행 그 추억... (0) | 2008.06.04 |
---|---|
벚꽃 향기 흩날리는 남도로 가자~!! (0) | 2008.04.06 |
心 (0) | 2008.01.24 |
태안 안면도... (0) | 2007.09.21 |
가족여행 (0) | 2007.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