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연가/여행 스케치

베트남-첫째날

짚시의 예전음악실 2006. 12. 7. 23:40

2006년 11월 27일

 

빗줄기가 한줌 훓고 지나간 쌀쌀한 늦가을 오후

어둠은 어슴프레 내려 앉아 인천공항을 적시고 있었다.

베트남에 가기전에 먹어둬야 한다며(ㅍㅎㅎ)

공항에서 양푼 비빔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아시아나 항공사 check in까지 완료

면세점에서 몇몇 선물꾸러미도 챙겼다.

19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 베트남의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733편은

이륙 준비중인 비행기가 많아 다소 늦게 출발 했다.

 

밤하늘 흑빛 어둠많이 허공을 가를뿐

그 어느것도 보이지 않는 비행기안에서는

설레임반 걱정반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득찼다.

나도 사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걱정을 아니 할 수 없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사회주의공화국이라는점이 그 첫째 이유지만

음식도 생활풍습도 판이하게 다른게 불보듯 뻔한데...

"소매치기에 주의해라"

"씨클로 탈때도 조심해라"

강도두 조심하고 뒷골목 다닐때도 조심하며

가방은 철저하게 X자로 매라등등

뭐 암튼 줏어 들은것은 많아가지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도착하기전

불규칙한 기류때문에 기체는 떨어졌다 올라가고 올라갔다 떨어지길 몇차례

비포장길 달리듯 덜컹거리는 마차에 불과하다.

나는 왜 비행기만 타면 귀에서 소리가 나는지...^^

불안이 더욱 가중될쯤...

하노이 공항에 다 왔으니 안전벨트를 꼭 채우란다.

 

5시간이 넘게 걸려 

베트남의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발을 내딛고

그들의 인상부터 살펴봤다.^^

베트남에 처음 도착해서 느낀바 그들은 모두가 냉소하고 무표정한 사람들처럼 느껴졌다.

 

 

암튼 이제 제일 위안이 될

여행사 가이드와 미팅을 하러 간다.

 

 

No-001 

사진을 클릭하면 1,000 픽셀의 선명하고 큰 그림으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를 나서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니 어디서나 봐왔던 장면이 고스란히 연출된다.^^

작은 피겟을 들고

"하* 여행사~"

"고* 여행사~" 

소리치며 여행객을 반갑게 맞는다.

좌로부터 세번째 서있는 사람이 우리의 현지 가이드...^^

노이바이 공항에 내려 가만히 들어보면

한국사람 말(言)이 제일 많이 들린다.ㅋㅋㅋ

 

 

 

 

 

 

 

 

No-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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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호텔로 가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뭔가모를 야릇한 냄새등

내가 생각했던것처럼 그렇게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게이트를 나서서 바깥풍경을 보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게 우리 대한민국의 SAMSUNG과 LG의 로고가 눈에 확 들어 온다.

내가 무슨 애국자도 아닌데 가슴은 뿌듯하다.

30여분을 달렸을까?

어딘가 모를 낯선곳의 호텔앞에서 차가 멈춘다.

 

 

 

 

 

 

 

 

No-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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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가이드가 체크 인 하고 있는 시간

하노이 시간 0시32분 서울은 02시32분을 가르키고 있다.

참고로 한국과 베트남은 두시간의 시차가 나며 베트남이 늦다.

 

 

피곤 피곤~~~~

 

 

 

 

 

 

 

No-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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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스포츠호텔의 객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낯익은 얼굴이 들어오지 않는가요?

KBS 9시뉴스에 정세진 아나운서 얼굴이 보인다.

얼마나 반갑던지....^^

위성으로 방송을하는가보다.

몇시간 늦지만...

사회주의 국가지만 이곳에서도 자랑스럽게 KBS 1TV와 YTN이 방송된다.

역시 뿌듯~~~ㅋㅋ

 

 

 

 

 

 

 

 

No-00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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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스트로보(후레쉬)를 켜지 않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켠상태로 촬영한 것이다.

한국에 있을때 걱정했던것 보다는 제법 깔끔하고 단정해 보여 좋았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듯 조명이 너무 어두워 갑갑하기 이를데 없다.(무드도 좋지만...ㅎㅎ)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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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낯선 이국땅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홀로 내려왔다.

이곳은 부폐식으로 내가 먹고 싶은것만 담아 먹는데 맛 또한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누구(?)는 이런데 왔다고 툴툴되지만 아직은 괜찮은편이다.ㅋㅋㅋ

 

 

 

 

 

 

 

 

No-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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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호기심많은 나는 사회주의 공화국인 베트남의수도 하노이 시내를 보기위해

호텔문을 밀고 살짝 나와봤다.

오토바이 천국에 자전거 천국인 베트남

가는곳마다 오토바이고 자전거며 집집마다 방범창으로 도배를 해 놨다.

 

 

 

 

 

 

 

 

No-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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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신동아고속관광이네?

실로 신통방통꼬부랑통이지만 뒤에차도 우리나라의 현대버스다.

이곳의 관광버스는 거의 한국차란다.

오토바이는 혼다와 스즈키 휴대폰은 노키아가 장악을 한다고...

그러나 택시는 한국의 마티즈가 꽉 잡고 거리를 누비고 다닌단다.

 

 

 

 

 

 

 

No-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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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객실로 올라와 창문밖의 아침 풍경을 앵글에 담았다.

날씨는 우리나라의 봄에 찾아오는 황사처럼 온통 시내가 뿌옇다.

 

 

 

 

 

 

 

 

No-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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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화장실이며 세면장이다.

우리나라가 70년대에 사용했던 하얀(백색) 샤시에 조금은 엉성한 타일에

문은 열지 못하도록 스카치테잎으로 봉해놨다.

 

 

 

 

 

 

 

 

No-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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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입니까?

자랑스런 한국의 마티즈 로고가....^^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엔 연두빛 마티즈가 참 많았습니다.

 

 

 

 

 

 

 

No-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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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젊은이들...

이곳은 베트남의 겨울이라고 한다.

낮엔 +26도 밤기온은 +20도정도

나는 덥다고 반팔에 땀 흘리고 있는데 그들은 모두가 자켓을 걸치고

춥다고 움츠리고 다닌다.

 

 

 

 

 

 

 

No-

 

우리가 머물렀던 스포츠호텔

 

 

 

 

 

 

 

 

 

No-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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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째날 하노이 관광을 위해 길을 떠난다.

차량 이동중 한국가이드(하노이에 체류)이**씨가 현지가이드를 소개한다.

이차에는 17여명의 한국여행객들이 탑승하고 있다.

 

 

 

 

 

 

 

No-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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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085.0086.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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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5번의 건물안에는 호치민의 시신을 모셔 놓고

모든 여행객들에게 공개를 한다.

베트남은 방부능력이 부족해 1년에 한번씩 러시아에서 방부처리를 한다고...

 

 

 

 

 

 

 

 

No-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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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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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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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62.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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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군인이다.

정말 아무리 봐도 무표정하기 이를데 없다.ㅎㅎㅎ

 

 

 

 

 

 

 

No-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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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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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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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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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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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하노이 시내그림이다.

이곳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시클로,자전거가 모두 하나의 길로 다닌다.

또 이상한것은 내가 직진이 떨어지면 반대편에서도 직진이 떨어 지는데

좌회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직진하고 좌회전도 하며 맞은편에서도 직진에 좌회전까지 같이 한다는것이다.

엉키고 설키고 암튼 웃긴 광경이 아닐수 없으며 사이 사이로 빠져나가는게

신기할 뿐이다.^^

 

  

이제 하노이 시내를 벗어나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닌빈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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