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연가/Life story

여행과 후유증...

짚시의 예전음악실 2006. 7. 3. 23:10

비 내리는 토요일

당진에 대천으로 출장을 다녀오니

밤 9시가 되었다.

모임에 얼굴만 내 비추고

23시가 거의 될 무렵

대전을 출발했다.

군산의 선유도를 갈까 망설이다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

그냥 가까운 서해안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공주-우성-청양-홍성을 거쳐 태안방면으로 향하는데

졸립기도 하고...ㅠㅠ

새벽 2시가 지나 간월도에 여장을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

둬시간 잠 자고 5시에 일어나 젖어있는 새벽 바다를 담기위해

모텔을 나섰다.

안개에 덮인 간월암 그리고 새벽바다...

 

 

연포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그리고 신두리사구까지 둘러 보는 강행군에

팔뚝과 반바지 차림에 정강이까지

그 쓰라림을 겪어야 했다.

으이구~~~

 

대전에 도착했을때는

영시가 턱 밑에 놓여 있고....

 

 

 

 

▲ 물놀이를 하고 싶어 바다로 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달래는(꼬득이며^^) 어머니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