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면 1,100 픽셀의 맑고 선명한 그림으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창밖에서 비님이 나린다고 카페에서 개골개골 울어대는 청개구리들
북악스카이웨이 일명 야트막한 산행을 마치고 세꼬시 전문점에 들러
세꼬시가 입에 쩍쩍 달라 붙을 정도로 이슬이로 목을 축이고
<음악이 흐르는데>를 찾은 청개구리 친구님들...
명동지기님은 사월과 오월 벙개에 맞으사 자리를 옮기시고
바톤을 이어받은 카페지기 김민수님과
청개구리의 썬샤인 햇살님의 합세로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어 가는데...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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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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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든 타 카페든 언제나 손수 짐을 지며 짐꾼 역활을 톡톡히 해내시는
의리의 싸나이 설맹구 김민수님 아무리 봐도 뭣진부니여~ㅋㅋㅋ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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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시가 조금지나자 아티스트 손병휘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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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제님:병휘니임~
이쪽에 앉지 마시고 저쪽에 앉으시옵소서~
햇살님:오호~! 멋진분인데??
#423
햇살님:어?
근디 꽃잎님은 뭐한댜??
#424
이거 울 병휘쒸 줘야쥐~
홍홍~~~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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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제님:(버럭~)이봐유. 꼰님뉨~
그거이 뭐하는겨?
우쒸!!
그거이 내꺼란말여~~~~ 내 안주 가져가면 우짠다는겨?
나두 회비 냈단말여~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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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싸우덜 말고 건배이 합시다.
깨구락지를 위하야~
건배이~~~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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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450
#452
돈달산님
#453
#458
#465
누가 울 마눌님을 그렇게 잼있게 맹그셨는지....??
#469
#473
#474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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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누구 손이 요로코롬 따습고 보드라운겨?
이봐유?
누구세유?
허걱!
주먹은 또 모댜?? ^^
#478
나는 안 봤응게로 뉘 손인지 잘 몰러유~
#480
#486
짚샤!
난 이 모드가 더 잘 어울리쟈?
그리유~ㅋㅋㅋ
#490
내 사랑하는 친구들...
#497
병휘쒸~
가마이 있지말구 멋진 목소리로 분위기 좀 뛰워바봐아~
#499
아!
네에~
#502
근디 말이여라~
지가 배가 쪼까 고파서리 힘이 읍써분지는디 어카면 좋을까욤?
소리가 딸리더라두 쪼매 봐주이소
#503
청개구리 친구들은 가수 손병휘님의 입에 맞춰 모두 합창을 했다.
개골 개골~ 꿱꿱...(해미 개골이 소리임ㅋㅋㅋ)
#512
왔쓰~
드뎌 양은 냄비에 쫄깃 쫄깃한 라면이 왔쓰~
조왔쓰~ㅋㅋㅋ
이날 손병휘님은 무척 바쁜 날이었음에도 시간을 쪼게어
개굴 친구들과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손병휘님 감사 합니다.
#515
손병휘님의 뒤를 이어 대중음악 평론가 김형찬님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531
우리들의 따뜻한 우정은 늦은 시간까지 밤 하늘에 메아리져 울려 퍼졌다.
우리들의 포크가 살아 있는 한 그 숨결은 방방곡곡에서 고동치며 소리를 낼 것이다.
개골 개골.....
빈자리 / 윤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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