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4

파도가 춤추는 싱그런 바다 남해로 남해로... 1부 삼천포편

지루한 장마속에서도 바쁘게 살았던 생활들을 벗어 버리고 모처럼 일탈을 꿈꾸며 대전을 떠났다. 간간히 쏱아 붓는 빗방울은 바람까지 몰고 와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대전을 떠나 남해안으로 가면 날씨는 괜찮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온전치 못한 여행의 출발이었다. 대전 통영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