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겨울밤이 깊어 간다. 어지럽게 널려 있는 찬 공기가 창문 가까이에서 노닐고 있다. 창문 안쪽으로 흘러 내리는 물방울이 바깥의 기온을 짐작케 한다. 하루종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이 똑같은 일상에 움직임을 낱낱이 꿰어 한웅큼 가지고 들어 왔다. 가끔은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함이 왠지 서럽도록 .. 삶의 연가/Life story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