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의 일몰을 담기위해
서해쪽을 따라 올라 가다가
발길 닿은곳은 마니산과 전등사로 유명한 강화도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 겨울날씨로
포스팅하는데 무리수였지만 그래도 마음은 뿌듯....
)
주님!!
오늘도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고
부디 서해의 멋진 일몰을 담을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하느님은 이 어린양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ㅎㅎㅎ)
강화의 낙조를 보기위해 가던중
초지진에서 잠시 쉬며...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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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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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時08分
수평선 끝자락에서 몸단장을 하고 있을 태양이
아직은 요염하지 않다.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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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기다리며
바람이 차고 몸이 추운지
젊은연인 둘이 꼬옥 끌어 안고 있다.(염장 샷~)
역광으로 찍어 실루엣으로 담았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063.066.069.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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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해넘이의 백미,
장화리
강화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바다 위에 떠 있는 고깃배가 눈에 들어온다.
마니산 서쪽 해안에 있는 화도면 장화리는
강화도 해넘이 중 최고로 꼽을 정도로 환상적이란다.
개펄로 유명한 강화도 장화리
이날만큼은 갯벌이 눈으로 덮여있어
발목이 푹푹 빠졌다.
해넘이를 보러가다 시간이 남는다면 인근 전등사 등 강화도 지역을 먼저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장화리
학생탐구수련관 앞에 있는 대섬으로 넘어가는 낙조가 최고로 멋지다 한다.
장화리에서 동막리에 이르는 해안도로 역시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
강화군 농수산과 (032)930-3077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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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강화도의 멋진 낙조가 시작된다.
사진의 멋진 색감을 담기 위해
셔터 속도를 올리고
화이트 밸런스는 태양광으로 조정
지난 울산의 대왕암 일출때 ISO감도를 높여
세세히 체크 또 체크 하였다.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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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망원렌즈로 담기위해
갯벌에서 뛰고 또 뛰어
차를 향해 달렸다.
아빠백통으로 마운트 후
슈팅 하는 순간
태양은 가깝게 모습 보여 주는게 수줍은듯
벌써 해무속으로 숨어 들어 가고 있었다.
#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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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던
해무속으로 들어 가는 태양의 모습은 장관이었고
길게 늘어선 태양의 꼬리는 환상 그 자체였다.
#08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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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런 그림을 또 담아 볼 수 있을까...
바닷가를 길게 수 놓은 강화도 장화리의 일몰 불기둥...
#09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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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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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수평선 끝자락에 앉아있는
해무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만 그 여운과
아름다움은 여전하였다.
#114.11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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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머물다 간 자리엔
이름모를 철새들많이
개펄에 앉아 노닐고
어둠이 새 주인인양 자리를 지키고 앉는다.
정말 추운 혹한이었다.
장갑을 끼지 않은 손과
뺨은 빨갛게 얼고
일몰을 담기위해 온 대부분 사람들은
차에서 나오지 않고
아름다운 낙조를 가슴에만 담고 갔다.
이튿날!!
강화도의 낙조에대한 아쉬움과
그 아름다움에 심취되어
영종도로 향했다.
#0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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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쪽을 가다가
영종도 국제공항으로 들어 오는 비행기를 잡아 당겨봤다.
저 비행기 안에는 만남을 전제로 한 설레임이
가득 실려 있겠지?
일몰을 보기위한 하늘색깔치곤 썩 맘에 들지 않는다.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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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에서 찍은 사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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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
역시나 일몰 담기는 포기해야 했다.
해수욕장을 거니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다워 한컷 담았다.
#131.132.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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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의 낙조는 담지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대전으로 내려 올 수 밖에...
Anita Kerr Singers - Welcome To My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