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청명한 가을 하늘이 점점 드높아 간다. 구름 한점 없는 밤하늘엔 여인네의 뽀얀 얼굴처럼 둥근달이 하얗게 빛나고 흐르는 바람 사이로 유성이 잔잔하게 떠간다. 시멘트 담벼락 아래 아파트 정원에서도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秋 누구의 계절일런지.... 무척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 삶의 연가/Life story 200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