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으로의 새해 첫 여행-그두번째 새벽에 태백산 천제단을 오를 심산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오히려 중간에 깨어나 밤새 뒤척임속에 설잠을 잤다. 휴대폰의 알람 소리에 눈이 번쩍 떠져 일어나자 마자 창문을 열어 젖히곤 밖을 내다봤다. 눈은 그쳤는지 내리지 않고 어둠속의 칼같은 추위만 가슴으로 파고 들어왔다. 간단한 옷을 .. 삶의 연가/여행 스케치 2007.01.12
태백으로의 새해 첫 여행-그 첫번째 잦아진 지방출장에 폭주하는 업무에 각기 다른 모임의 송년회까지 계속 겹쳐 2개월여동안 여행을 다녀 오지 못 하였다. 내 아내도 어디 다녀 오지 않겠냐고 묻는것을 보니 분명 좀이 쑤시는 모양이다.(으이구~~) 일기예보를 미리 들어뒀던지라 산에 올라 눈꽃을 담아 오기로 마음을 먹고 여행지를 태백.. 삶의 연가/여행 스케치 2007.01.10
환상...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雪花여!!! 강풍에 눈보라까지 몰아쳐 눈물이 쏙 빠지도록 추위에 떨었던 태백산 태풍과 비바람 몰아쳐도 도도함을 잃지 않고 고산의 정상에서 비바람 눈보라에도 끄떡없이 버텨온 주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 눈이 아플정도로 시린 파란 하늘밑에 하얀 눈꽃을 달고 고독하게 서 있는 주목 그 주목.. 삶의 연가/Life story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