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황혼이 붉게 물들었던 대천 해수욕장 앞 바다도 바람이 쓸고 간 자리엔 어둠많이 남겨지고 저 멀리 임자 잃은 듯 둥실 떠 있는 배 한척이 외롭게 느껴지더이다. 어둠이 싫어 불빛이 가지런히 놓여진 길을 따라 대천항 여객선 터미널까지 왔는데 항구엔 등대 불빛만 깜빡이고 배들도 한숨 고르며 잠자.. 기타/야경 200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