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대전에서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용평사는 여느 산사와는 달리 작지만 아름답고 소박하기 이를데 없다. 작년에 국화꽃이 질 무렵에 한번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해질녘 땅거미와 함께 느즈막히 찾아갔다. 후덥지근한 도회지의 공기를 마시다 산속에 들어와 신선한 냄새를 맡으니 .. 삶의 연가/여행 스케치 200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