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남도여행 그 두번째
나뭇잎을 타고 흐르는 바람소리는
고즈넉한 산사의 울타리에 기대어 서성이고
짝잃은 슬픈 노래인지 아님 구애를 하는 노래소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산새들 소리도 유난히 정겹게 느껴지는
그런 날
그래...
그런날이었다.
비록 날씨는 흐리고 하늘은 멋스럽지 않았어도
사각거리는 친구들의 발자욱 소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좋았던 여행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백양사에서
촬영을 마치고 어느곳엔가 또 다녀왔다.
물론 거기가 어디였는지는 절대 모른다.
그렇지만
이곳은 어딘지 안다.
메타세콰이어!!!
봄이면 연두빛이
여름이면 녹색의 싱그러움이
가을이면 주황색으로 곱게 물들고
겨울이면 하얀 눈길에
초연하게 서있는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그 거리
바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다.
오우 마이 가뜨으~!!!
누군지 잘은 모르지만 정말 섹쉬 그 자체다.^^
화장기 없는 생얼도 물론 이쁘지만
무공해 천연 미소를 가진 그녀
그 닉도 거룩하신 바로 캔디님이시다.ㅍㅎㅎㅎ
캔디님의 슈팅날리는 모습은 처음 보지만
카메라 바디에 감춰진 얼굴은 어디로 갔는지 참으로 묘연하다.
이제부터는 메타세콰이어에서
한판 놀아보자.
베트남의 시클로와 비슷한 자전거를 타는 곰님과 절판소장님
모든것 떨쳐 버리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시클로를 즐기는 두분의 얼굴엔
장난끼 섞인 재미가 솔솔 묻어난다.
이거이 보기보단 구르고 밟는게 정말 장난 아니다.
우리 아줌씨들이 어케 이걸 타고 먼길까지 다녀 왔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통방통 꼬부랑통이다.
해미님도 친구들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기 여념이 없고...
이제부터는 역광 사진을 몇 컷 접수!!!
부부 영상 사업단 푸른곰님과 푸르미님
두분의 모습은 평화와 사랑 그 자체다.
두 분~~!!!
"증말 멋저부러~~~~!!"
부부영상 사업단장이신 푸른곰님
뷰파인더에 담긴 사진이 생각처럼 잘 담겼나보다.
흐뭇한 표정이 눈에 쏙 들어 온다.^^
절판소장님은 분명 누구하고 맞장 뜨실껴....ㅋㅋㅋ
그려...
딱 걸려쓰~!!
딱정님하고 전쟁놀이 하셨구먼...
그 갸냘픈 몸으로 까만 봉투 껴 안고 다니드만
그안에 음료수가 있었네 그랴...
"짚시님 한 잔 드시구랴"
"나도 한 잔 마실랑게..."
예부터 386 갑장인 콩쥐님이시다.
가끔씩은 시퍼루둥둥이고
봄 햇살에도 여리디 여리게보이는 연두빛 잎사귀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맑은 가을 하늘처럼 푸르르고
그 내면은 무척이나 강하고 유하며 이쁜
푸르미님이시다.
이제 김정호 추모음악회가 열리는 광주로 갑니다.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던가 마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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