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연가/Life story

가을 마중

짚시의 예전음악실 2005. 9. 3. 08:44

#370


가을 김장 배추를

파종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내가 카메라를 매고 가니까

"아저씨 측량하세요?"ㅎㅎㅎ

"아니예요."

"아주머니 파종 하시는거 한 장 찍으려구요." ^^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의 길목에 들어 서는 듯 싶다.

 

 

 

 

#099


이것은 유성배

내 주먹보다도 훨씬 커 출하를 앞두고 있다.

 

 

 

 

#100


 

 

 

 

#348


이제 머잖아 석류도 익어 가겠지?

 

 

 

 

#351


바라보기만 해도 신것을....^^

 

 

 

 

#338


대추도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며

가을빛을 점점 닮아 가고 있다.

 

 

 

 

 

#107


우리 어머니가

소 잔등만한

밭에서 가꾸신 고추도 빨갛게 익어 가고...

 

 

 

 

#117


울어머니!!

잦은 비로

호박이 자꾸 떨어 진다고

한숨을 푹푹 쉬시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다.

늙은 호박 떨어 지지 말라고

나일론 끈으로 묶어 놓으신 우리 어머니의 모습에서

가을 햇살처럼 맑은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ㅎㅎㅎ

 

 

 

 

 

#340


살랑이는 갈바람에

버들강아지도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374


창문 넘어로 바라 본

 

 

 

 

 

#135


가을 하늘도 드높아 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