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콘서트 - 한돌편
작년에도 고양의 덕양어울림누리에서
공연을 갖었던 한돌님이
2006년 9월29~30일 양일간 청개구리 콘서트를
같은 장소에서 2회에 걸쳐 공연을 했다.
작년 콘서트에서 물밀듯 밀려드는 감동을
올해 역시 느껴 보고자 일찍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16시부터 리허설을 하기로 했으나
서로 약간의 어긋남 때문에 차질이 생겼다.
김의철님의 지휘하에
기타와 클라리넷의 문지환, 보컬 한돌, 기타리스 김광석, 보컬 한영애,
바이얼린 이재연, 첼로 이현수, 그리고 코러스는 주홍미씨와 간윤영씨가
바쁜 시간을 쪼게 서로 화음을 맞추었다.
우리 음악동호회 개골 친구인 소리미님이 사오신 김밥과 음료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리허설 장면을 몇컷 담아 냈다.
제일 먼저 도착해 티켓을 나누어 주고 계시는 우리의 맏형 동남풍님
조금후에는 반가운 얼굴 김민수님이 오셨고
골포님과 함께 몇년만에 만나 뵙는 반가운 정경수님이 오셨다.
김정호카페의 숙이님과 벽화님 그리고 돌에핀 꽃님이 함께해
자리가 더 빛났고
너른돌님과 해미님 나중에 뒷풀이에 참석해준 절판소장님까지 고맙고 감사하다.
Photo-No : ▼284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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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맨 문지환님
Photo-No : ▼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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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이현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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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얼린 이재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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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한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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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No : ▼301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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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광석님
Photo-No : ▼3047.304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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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No : ▼3084.309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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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참석하신 한영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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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님과 고양시립 소년소녀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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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No : ▼323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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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청개구리 친구들의 골수포크님의 후기 자료임
01 먼지 나는 길
91년 만들어 92년 타래모음 3집 머릿곡으로 실렸던 노래.
7/80년대 그의 노래가 서민적 (혹은 소시민적) 정서가 강했다면, 90년대로 넘어오면서 민족, 통일, 나라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노래인 듯 하다.
청개구리 옷을 입으니 클래시칼하다.
02 쓸쓸한 사람
81년 만들어졌으나, 89년 타래모음 1집에 선보여진 노래.
누구나 거칠 수밖에 없는 20대 후반 답답한 상황의 심정이 잘 그려진 노래로 느껴진다.
바이올린 등 현악이 곁들여지니 더욱 쓸쓸히 느껴진다.
떠나는 것은 기다림이라...
03 꼴찌를 위하여
88년 만들어졌고, 90년 땅 음반에 실린 노래. 사람과 나무의 노래로도 알려져있다.
한 해에도 수명의 수험생들이 자살로 몰고 가던 상시적 입시지옥인 대한민국에
89~90년 교사협의회, 전교조 등이 태동할 무렵 많이 사랑받던 노래로 기억한다.
04 낯선 슬픔
2006년 여름에 만들어진 노래라고 한다. 당연히 처음 들어보는 노래.
7/80년대 노래와도 90년대 노래와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물 속에 갇혀버린 내 그림자...
05 김광석 - 춤추는 짚시
현란한 아름다움의 연주의 시간...
그의 기타는 오케스트라 보다 더 웅장하며 신기로우리만치 역동적이다.
06 김광석 - 외사랑
82년에 만들어진 노래. 야학강학을 홀로 사랑한 어느 여성 노동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라고 한다.
84년 신형원님의 1집을 비롯하여, 동명이인인 고 김광석님, 양희은님의 친동생인 양희경님 등이 불러 알려진 노래.
한돌님의 노래는 사랑노래마저도 애절하고 쓸쓸한 듯 하다.
김광석님의 기타 애들립이 인상적이었다.
07 완행열차
82년 만들어진 노래라고 한다.
한영애님의 노래로만 듣다가 작곡자의 음색으론 처음 들어본다.
08 갈래
78년 만들어지고, (소위 희귀음반 대접받는) 80년에 나온 그의 첫 음반에 실린 노래.
멍하니 노래 듣고 있는데 어디서 괴상하고 재미있는 소리가 나서 둘러보니
이재연님이 바이올린을 (활이 아닌) 손가락으로 기타 퉁기듯 뜯고 있더라..
아마도 김의철 선생님의 기타주법을 어깨너머로 배우신 듯..
09 작은 창
79년 만들어진 노래. 90년 신형원님의 4집에 실리기도 했다.
노래 도중의 (음반에선 들을 수 없었던) 보칼 애들립이 인상적이었다.
"큰 창으로 햇볕 받는 사람과 작은 창으로 받는 사람"의 대조는
"너네는 큰집에서 넷이 살지만 우리는 작은집에 일곱이 산다"와 유사한 느낌이다.
외사랑, 완행열차, 갈래, 작은 창 이 네 곡은 80년 전후하여 만들어진
당시 한돌님의 곡들의 서민적 정서를 보여주는 곡들이라 생각된다.
10 한영애 - 불씨
82년 어느 옴니버스 음반에 신형원의 음성으로 실렸고,
84년 그녀의 독집에 실려 '신형원'과 '한돌'이라는 이름을 국민적으로 알리게 된 대표곡.
샤우팅 창법의 불씨라니...
11 한영애 - 개똥벌레
84년 만들어지고, 87년 신형원 2집에 발표되어 널리 알려진 노래.
당시 정말 어린이들부터 온 국민이 다 따라 부를 수 있는 '국민가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2 한영애 - 터
77년 만들어지고 80년 독집음반에도 실렸으나,
대중적으로는 87년 신형원 2집의 노래로 더 많이 알려진 노래.
8/90년대 노찾사 혹은 수많은 노래패들의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했던 곡이다.
불씨, 개똥벌레, 터 이 세 곡은 신형원님의 대표곡이라 할만한 곡들인데
한영애님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한다.
정말 재주와 끼가 넘치는 분인 듯 하다.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무대..
13 한영애 - 조율
MR 반주이어서인지 음반에서 듣던 느낌과 유사했다.
14 수학여행
이 땅에 통일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88년 작품
90년대 초중반 즈음 어린 아이들이 부른 [몽실이와 하늘아이들]이란 음반에도 한돌님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한돌님의 노래는 동요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들도 많은 듯 하다.
15 홀로 아리랑
89년 작품으로 서유석님의 음성으로 많이 알려진 노래.
아이들의 목소리가 참 아름답게 들린다.
16 고운동 달빛
92년 작품으로 같은 해 그의 타래 3집 [내 나라는 공사중]에 실린 노래.
환경 문제 및 국토 사랑에 대한 그의 생각이 느껴진다.
17 사잇섬
83년 작품으로 90년 땅 음반에 실려있다.
언젠가는 북간도땅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그린 힘찬 노래.
18 못생긴 얼굴 (앵콜)
73년 작품으로 '눈(72년)'과 더불어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아주 드문 70년대 초반 작품이다.
성남에 살았던 분이기에 만들 수 있었던 노래라 생각한다.
83년 이철식의 노래 '철이의 일기'로, 89년 한돌님의 노래로 알려진 노래이며..
그 전부터 대학가에선 '인기곡'이었던... 서민/빈민적 정서를 담은 그의 대표적 작픔이다.
학창시절 술자리 등에서 "개x끼 x새끼 나쁜 사람들~" 하는 후렴구 우렁차게 부르던 기억도 나더라..
"하얀 눈 내리는 겨울이 오면 우리 집도 하얗지"라는 대목이 사회주의 사상이라고 떠들던 어느 옛 보수언론 기사도 문득 기억이 난다.
19 개똥벌레 (앵콜)
20 홀로 아리랑 (앵콜)
앵콜을 무려 세 곡이나 불러주실 정도의 한돌님의 애정과 정성에 감사드린다.
작년 공연과 중복되는 곡들도 좀 있었으나 노래들이 대체로 더 부드러워 진 듯한 느낌이다.
연주자들과의 궁합도 더 좋아졌다고 느낀다.
소, 땅, 가지꽃, 갈 수 없는 고향 등
그의 아름다운 초기곡들을 들을 수 없던 것이 좀 아쉬웠다.
70/80년대 그의 노래는 대체로 힘없는 서민, 농민, 노동자, 룸펜의 정서가 담겨진 노래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한편 이 무렵 참새를 태운 잠수함 시기를 거치면서
통일, 민족, 국토사랑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신 것 같다.
90년대를 넘어서면서 교육,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또한 옅보인다.
'낯선 슬픔' 한 곡을 제외하고는 모든 곡들이 만들어진지 10년이 넘은 곡들의 재해석이었다.
일반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지만
포크매니아들이나 음악 동호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그의 음색은
가을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맑게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