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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운해와 대둔산의 절경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명과 운해를 담아 내려면
늘 그러하듯
새벽에 산엘 올라야 한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자그마한 랜턴 한 개에 의지한체
무작정 오르고 또 오르는 것이다.
거칠게 몰아 내 쉬는 숨소리와
터질 듯 크게 들려오는 심장 박동소리
가끔식 들려오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고독하게 내 자신과 싸우며
정상을 향해 한걸음씩 발걸음을 내딛는다.
산을 오를때마다
내가 왜 이러는가 싶다가도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여명과 일출
그리고 환상의 운해를 접하면
변덕스럽게도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마음의 날개를 달고
운해의 바다위를 훨훨 날아 다닌다.
이번 영상은 환상적인 운해와
늦은 가을 대둔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마음의 도화지에 담아
살짝 스케치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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